울산박물관, ‘반구대암각화 3D 실물모형’ 제작
프랑스 라로셸박물관에서 12월 ‘반구대 고래, 라로셸에 오다 특별전’ 출품 예정
특별전 출품 전 10월 17일~25일 공개 행사 열어

국보 285호로 지정된 반구대암각화의 3D 실물 모형이 공개됐다
국보 285호로 지정된 반구대암각화의 3D 실물 모형이 공개됐다

울산박물관은 반구대암각화 3D 실물모형을 제작해 10월 17일(토)~25일(일) 9일간 울산박물관 로비에서 공개행사를 연다. 반구대암각화 3D 실물모형은 반구대암각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3디(D) 프린팅 형식으로 제작한 실물 모형이다.
반구대암각화 3D 실물모형은 2019년 8월부터 9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거쳤으며, 완성된 모형 크기는 가로 8m, 세로 4m 규모다.
손쉽게 운반하기 위해 ABS 소재를 사용해 모형의 무게를 줄였으며, 실제 크기의 반구대 암각화 중심암면을 15개의 조각으로 나눠 제작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반구대암각화 실물 모형은 3D 프린팅이라는 최첨단 신기술로 재탄생했으며, 쪼기, 긋기, 갈기 등의 표현기법이 섬세하게 표현됐다.
반구대암각화 3D 실물모형은 오는 12월, 프랑스 라로셸박물관(Muséum d′Histoire Naturelle)에서 울산박물관과 라로셸박물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반구대 고래, 라로셸에 오다(Whales, from Bangudae(Korea) to La Rochelle)’에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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