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조직·센터 운영 기반 쌓고 환경교육도시 선언 등 성과 인정
10월 20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환경교육도시 지정서와 현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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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도시자 양승조)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환경교육도시로 인정받았다. 도는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 결과,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10월 20일(화) 환경부에서 열린 환경교육도시현판 전달식에 참석해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환경교육도시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도는 환경교육 조례·계획·전담조직·센터 지정 등 환경교육 기반을 다지고, 지난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환경교육도시선언을 이끌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무원 환경교육 의무화 ▲지역 환경교육센터 예산 지원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민·관 협치를 통한 환경교육 주도 등 선도적인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환경교육도시 지정 배경은 미세먼지, 폐기물 등 국가적인 환경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친환경 생활 확산을 위한 지역단위의 환경교육 활성화 절실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가 지역 구성원과 함께 당면한 환경문제 해결에 필요한 적절한 기반과 추진체계 등 역량을 갖추도록 유도하고, 지역의 창의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출발하는 환경교육정책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환경교육(학습)도시’ 선언 등 자발적 움직임 독려해 환경교육 우수지자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선의의 경쟁과 상호협력을 유도하여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 및 가치를 확산시키려는 데 있다.

이번에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서, 현판, 환경교육상과 함께 환경부로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예산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상·하수도시설 등 타 국고 보조사업 가점 및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 받는다.
앞으로 도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따라 ▲1단계 추진체계 구축 ▲2단계기반 구축 ▲3단계 전략과제 실행 ▲4단계 확산 ▲5단계 통합 실행·평가 등 단계별 로드맵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계기로 선도적인 대한민국 환경교육도시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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