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첫 준공 이래 35년만에 맞는 새 청사
대지면적 906㎡, 연면적 2683㎡,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재탄생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서울특별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1월 5일(목) 독서당의 역사를 품은 복합문화 공간 '옥수동 공공복합청사'를 개청한다.
1985년 준공돼 33년 동안 옥수동 주민과 함께 해온 옥수동청사는 유지보수 비용 문제, 직무 공간 및 주민 편의 공간 부족, 낡고 좁은 주차 공간으로 불편을 초래했다.
새로 건립된 옥수동 공공복합청사는 기존 주민센터와 인접한 부지에 대지면적 906㎡, 연면적 2683㎡,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재탄생했다. 총 1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족한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개청 기념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주민일동의 기념 식수
옥수동 공공복합청사 개청 기념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주민일동의 기념 식수

일조량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채광시스템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 디자인이 눈을 끄는 옥수동 공공복합청사는 다른 동 청사에서는 볼 수 없는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행정공간뿐만 아니라 '동호독서당', 프로그램 다목적실, 근린생활 시설 등도 마련했다.
조선시대 나라의 중요한 인재를 길러내던 두모포(현 옥수동)에 건립된 ‘동호독서당’ 이름을 그대로 따 만든 공공복합청사 5층의 ‘동호독서당’에는 전통기와와 대나무 조경으로 전통미를 살린 ‘주민사랑방’, ‘실내정원’, ‘계단마당’이 조성돼 있다.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배치해 주민이 독서당의 정체성이 담긴 역사와 독서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22면의 주차장 공간도 조성해 주차난 해소와 신청사를 방문하는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공공복합청사에 한옥풍으로 들어선 동호독서당과 그 오른쪽 뒤로 보이는 작은도서관
공공복합청사에 한옥풍으로 들어선 동호독서당과 그 오른쪽 뒤로 보이는 작은도서관

개청식이 진행되는 11월 5일(목)에는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시설 내 1m 이상 간격 유지, 모바일 출입자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한다. 성동구청TV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로 볼 수도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개소식에 앞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옥수동의 기운을 담아 만든 ‘옥수동 공공복합청사’가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완성돼 주민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영광”이라며 “신청사 개청이 주민의 편리하고 즐거운 동청사 이용과 옥수동 발전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호독서당과 작은도서관 앞에 꾸며진 소박한 정원
동호독서당과 작은도서관 앞에 꾸며진 소박한 정원

한편 옥수동 주민센터는 2019년 3월 28일(토)에 신청사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었으며, 1년 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10월 26일(월)부터 공공복합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주민 편의를 위한 공간(좌)과 옥상정원
주민 편의를 위한 공간(좌)과 옥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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