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동(동장 임두빈)은 지난 5월 18일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행심) 특화사업으로 「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사업을 물향기수목원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소외감, 고립감을 느끼는 수급 보호를 받는 독거 어르신에게 자연 풍경이 멋진 야외에서 어르신 인생 최고의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액자로 제작하여 어르신께 전달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오산지부(회장 김효순)에서 재능기부로 사진촬영을 전담하며 촬영된 사진을 액자로 제작하는 전 과정에 동참하고 있다. 6월초에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하여 인생 최고의 사진 한 장을 담은 액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
내 인생 최고의 한 장! 인생사진관

 오늘 행사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예전과 달리 자녀들과의 왕래도 뜸한 요즘 정말 오래간만에 수목원에서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예쁜 꽃을 관람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전환이 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옷 중에 가장 화사한 옷을 꺼내 입고 헤어드라이서비스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으며 사진작가 앞에서 멋지게 모델포즈를 취하니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주인공 같았다.”고 말했다.

 김행심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답답한 집에서만 지내다가 간만에 야외로 나오게 됐다며 좋아하시는 어르신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어르신들과 함께 야유회도 가고 식사도 함께 할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오산지부 김효순회장은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좋은 일에 사진작가협회 오산지부가 재능기부로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물향기수목원의 무료입장 및 촬영지원 협조를 받아 최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거동에 불편함이 적은 독거노인 5명을 2개조로 나눠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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