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 ‘ 평화의 소녀상 ’ 주변 녹지 경관 개선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주변 녹지를 재정비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으로 개선하였다고 14일 밝혔다.
가로경관 개선은 ‘평화의 소녀상’ 뒤편의 배경이 되는 기존 녹지에 식재되어 있던 느티나무, 단풍나무, 선주목 등 수목을 ‘평화의 소녀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나무 높이와 수형, 계절 특성 등을 고려하여 재배치하고 가지치기, 영양분 공급을 통해 녹지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생육환경과 경관을 개선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꽃 무궁화(높이2.5m, 폭2.0m)를 추가 식재하여 과거의 아픔을 꿋꿋하게 이겨낸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관심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평화의 소녀상을 찾은 지역주민과 시민들은 “언제부턴가 우리 꽃인 무궁화가 쉽게 볼 수 없는 꽃이 됐는데, 이렇게 무궁화가 식재되어 고맙다” 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천 분수마루에 모셔진 ‘평화의 소녀상’과 잘 어우러지도록 나라꽃 무궁화 식재 등을 통해 의미 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개선되어 다행스럽다며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oseph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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