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도시공원 사물주소 부여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올해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확대하기로 하고 이번에 지역 내 소규모 도시공원 41개소에 76개의 축광형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물주소판 설치 확대 중
사물주소판 설치 확대 중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등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물의 위치를 특정한 정보로 교통사고나 위급상황 발생 시 도로변에 설치된 사물주소판을 활용하면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어린이공원, 소규모 공원은 주민의 휴식과 놀이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으나, 단순 놀이시설만 있는 공원 내에는 건축물 없이 운영되기에 주소가 부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원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위치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성북구는 주소 없이 활용되던 공원 41개소 전체에 대해 자연광 및 인조광을 축적하여 어두운 곳에서 형광 빛을 방출하는 축광형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이제 누구나 쉽게 공원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관내 계단도로 및 막다른 도로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통행불가 지역임을 인지 할 수 있게 하여 불필요한 통행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긴급 상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등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를 위한 주소체계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위치표시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위치표시 방안으로 주민들이 쉽게 원하는 장소를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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