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42가구에 복지통장 및 협의체 위원이 각 가정에 시원한 여름이불과 스탠드 선풍기 비대면 전달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 및 덕수교회가 함께 7월 27일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과 복지사각지대 42가구에 여름이불과 스탠드선풍기를 전달하였다고 31일 밝혔다.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나눔 행사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나눔 행사

이 ‘시원한 여름나기 나눔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북동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은 것이다.
이불은 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캠프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동네 소상공인 가게들을 직접 둘러보며 고른 것으로 품질이 좋은 여름차렵 이불로 구매했으며, 스탠드 선풍기는 덕수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곳에 써달라는 후원금으로 구입했다. 
지원대상자는 협의체위원 및 복지통장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대상자와 복지플래너가 상담 등을 거쳐 선정한 42가구이다. 협의체위원, 복지통장,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자 총 20여명이 전달할 이불을 포장하고 선풍기를 조립하여 각 가정으로 비대면 배달 지원하였다. 
이불을 받은 한 독거어르신(84세)은 “여름에 시원하게 덮을 이불이 생겨 너무도 감사하다”,“동네 이웃이 이렇게 노인들을 생각해주다니”라고 하시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하셨고 북정마을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거주하시는 어르신(78세) 한분은 “선풍기가 덜덜거리며 불편했는데, 높은 곳까지 배달 와 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성북구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요즘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 성북동을 나눔과 돌봄이 있는 따뜻한 마을로 만들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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