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이 강조.

다음 기사는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서 제공한 내용이다—편집부
타지키스탄은 국가 독립을 품은 첫날부터 "문호개방’ 정책의 의해 평화적 및 이타적 원칙으로 전세계 각국들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에 있어 동등하고 상호 유익한 협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해 왔다.
타지키스탄은 국제 전략 측면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좋은 이웃 및 전면적인 협력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 정책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국경 전역을 따라 신뢰와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상하이협력기구(SC)창립 20주년
상하이협력기구(SCO)창립 20주년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외정책은 관련 국제기구 및 지역기구에서 폭넓고 효과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타지키스탄은 이러한 정책의 시행을 통해 지역 안보와 평화, 건설적인 대화와 국제협력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국제 및 지역기구들의 역량을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것과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타지키스탄은 국가 독립 30주년을 기념한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우리 공화국은 세계 179개국과 본격적인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영향령이 강한 국제 및 지역기구의 활발한 회원국이 될 수 있었다.

세계 공동체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있어서 타지키스탄은 UN 및 SCO, CSTO, OSCE, ECO, OIC는 물론 국제협력 및 개발 부문에 있어 국제 및 지역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
잘 아시다시피, 다자외교협력 분야에서 타지키스탄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틀 안에서의 유익한 관계 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타지키스탄의 현재 외교정책에 따르면, "상하이협력기구 틀 안에서 타지키스탄의 적극적인 참여는 우호적인 이웃 관계를 강화하고, 회원국 및 준회원국들 간의 신뢰와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하며, 지역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것도 우연치 않다. 
이에 따라 타지키스탄은 안보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 및 인도적 분야에서의 다자 간 협력의 발전과 강화에 있어서 본 기구와의 교류를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
타지키스탄은 또한 우리 시대 위협에 맞서 공동적으로 힘을 합치는 차원에서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은 물론 준회원국들까지 관여하는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  
올해는 우리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SCO는 창립 첫날부터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에서 활발한 기구이자 영향력이 있는 국제기구임을 확인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SCO는 창립일부터 지금까지 새로운 형태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 중 하나로 변했으며 시급한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보편성이 입증하는 독특한 지역 구조로 성장해 왔다.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의 도전과 위협에 어느 국가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모든 국가의 합의된 조치와 공동 노력만이 효과적일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있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다. COVID-19 전염병이 확산되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SCO 회원국들은 많은 문제점에 대해 서로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했음으로써 그들의 결속을 보여주었다. 세계는 다시 한번 이 기구의 회원국들이 '상하이의 정신'의 가치와 원칙에 충실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SCO는 현재 개발 단계에 도달하고 강력한 국제기구가 되기 위해 긴 형성 과정을 거쳐 왔다. 그런 기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알차고 다면적인 협력의 시기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였다.
국제 정세의 발전과 지난 90년대말 이 지역의 안보 위협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상하이 5국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고 개선된 조직 창립에 대해 회원국 간의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정상들은 ‘상하이 5국’ 기반으로 러시아연방과 중국인민공화국 및 중앙아시아 5개국을 결집시킬 수 있는 상하이 5국 기반으로 보다 새롭고 개선된 기구 창립에 나서기로 하였다.  
정해진 과제를 고려하여, 정부간 합동 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이 위원회는 대규모 협의 작업을 수행했다.
1999년 8월 25일, "상하이 5국"의 제4차 정상회담이 비슈케크에서 열렸다. 그 포럼에서는 제5차 국가원수 정상회담 개최국으로 타지키스탄에 이양하기로 결정되었다.
타지키스탄의 "상하이 5국" 의장직은 1999년 9월부터 2000년 7월까지 지속되었다.
의장직을 맡으면서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지도부가 초청된 ‘상하이 5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많은 준비 작업을 수행했다.
2000년 7월 5일 두산베시에서 열린 '상하이 5국' 국가원수 정상회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가 되었다. 두샨베에서 "상하이 5국"는 "상하이 포럼"으로 불렸다. SCO 창립 계기가 된 곳은 바로 이 두샨베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이었다.
이에 따라 ‘상하이 5국’의 개명하자는 제안은 바로 두샨베에서 제시된 것이었으며 현재 ‘상하이협력기구’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두샨베 선언은 오늘날 세계 정치 현실에서 가치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래 권위 있는 지역 기구인 SCO의 활동 목표, 목표 및 주요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이후 2001년 6월 15일 상하이에서 국가원수 정상회의가 개최되어 우즈베키스탄 공화국도 ‘상하이 5국’ 회원국이 되면서 관련 공동선언이 채택되었고, ‘상하이 5국’ 내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SCO 창립 선언이 체결되었다. 
인류가 새로운 세기로 접어들면서 강력한 새로운 국제 기구 창립을 목격했다.                     SCO 조직 및 발전의 중요한 단계 중 하나는 2005년에 개최된 국가원수 정상회의이었다. 이 회의에서는 아시아대륙 3대 강국인 인도, 이란, 파키스탄은 준회원국 자격을 부여하는 근본적인 결정이 내려진 회의이기 때문이었다. 앞서 2004년에도 몽골에 이러한 자격을 부여한 것도 있었다. 이 기구의 지리적 확장이 이루어졌으므로 이는 기구의 국제적 영향 비중을 크게 늘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이후 2007년에는 SCO 회원국가들 간의 장기적인 좋은 이웃국가, 우호관계 및 협력에 대한 협정이 체결되었다.
2009년에는 스리랑카와 벨라루스에 대화상대국 자격을 부여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2012년에는 SCO 회원국 정상들은 장기적인 평화와 공유 번영의 지역 건설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아프가니스탄은 준회원국, 터키는 대화상대국 자격이 부여되었다.  
2014년 인도와 파키스탄은 공식적으로 SCO 회원국 자격을 신청했다. 이는 타지키스탄이 2013~2014년 SCO 의장직을 맡은 해였다. SCO 회원국 자격을 부여하는 등 안건들은 본격적으로 고려하는 절차에 새로운 원동력을 준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두샨베시에서 열린 회원국 정상회담은 SCO 회원국 자격을 부여하는 절차를 위한 법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이 절차에 대한 논의는 추후에 열린 회담에서도 추가적으로 의논되어 최종 확정되었다.  
2015년에는 SCO 회원국 정상들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기구 공식 회원국으로 선정하는 철자 시작을 채택했고 벨라루스에 기구 준회원국 자격을 부여하는 결정이 내려졌고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캄보디아, 네팔은 대화상대국 자격이 부여되는 선언문에 서명하였다. 따라서 SCO는 표준 지역 기구에서 대규모 국제 기구로 빠르게 성장하게 되었다. 불과 20년만의 구조적으로나 활동 범위 내에서나 조직의 급속한 확장은 SCO의 목표와 선의의 정의에 명확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2017년 6월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 첫 성과를 거뒀다. 이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두 국가인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 기구의 공식적인 회원국으로 최종 채택되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공정한 의견으로 볼 때, 이러한 현대의 기구들은 국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국가 간의 협력과 소통의 아주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SCO 창립 초기부터 현대적 현실이 요구하는 구조물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2004년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SCO 사무국과 기구 산하 기관인 지역 대테러 조직위원회 (RATS) 정상들의 상호 합의에 의해 상설기구 또는 집행조직위원회로 탄생되었다. SCO 사무국의 본부는 베이징시였고, SCO 지역 대테러 조직위원회 (RATS) 본부는 타슈켄트시였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SCO 창설의 일반 조건과 발전의 모든 단계를 분석한다면, 많은 정치적, 역사적, 경제적 요인들이 유라시아대륙의 정치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 기구의 역할이 많으며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 국제 관계에서 양극성 시스템의 파괴;
- 구 소련 붕괴 이후 새로운 세계 질서 형성;
- 테러, 극단주의, 분리주의가 가장 위험한 현상의 새로운 도전과 위협의 증가;
- 상하이 5국 틀 안에서 지역 국가 간에 발전한 관계의 경험을 고려하여 공동 개발에 대한 요구가 지배하는 정의로운 세계 질서의 원칙 이행;
- 국가의 지역 통합을 강화하는 새로운 효과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공동적으로 모색;
- 안보, 경제적 상호작용, 모든 분야의 협력이 우선인 지역에 새로운 모델 협력의 형성;
실제로 SCO가 만들어진 몇 년 동안 세계 정치의 내용과 벡터를 완전히 바꾸는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이 기구의 설립을 시작한 국가들은 새로운 세계 현실에 적응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세계 정치무대에서 이를 위한 마땅한 자리를 찾아야 했다. 새로운 조건들은 새로 만들어진 지역 국제 기구인 SCO가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여 시급한 지역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요구하였다.
다시 말해 이 기구는 회원국들의 공동 이익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려운 국제 환경 속에서 경제, 무역, 문화 및 인도주의적 통합을 수행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었다.
SCO의 추후 활동은 이 기구가 성공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정치 분야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는 구조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SCO의 활동은 정치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 유대 관계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기구의 틀 안에서 회원국 간 장기적 경제 협력 계획이 채택되었으며, 목적은 모든 회원국 간 상품, 서비스 및 기술의 자유로운 유통을 증진시키는 것이었다. 범죄와의 싸움, 문화와 교육, 과학과 혁신 기술의 영역, 의료와 같은 분야에서도 농공단지와의 상호작용 등 협력도 날마다 강화되고 있다.  
지난 20년간의 SCO 활동을 통해 본 기구가 시급한 지역 및 국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가치 있고 영향력 있는 플랫폼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지키스탄은 SCO 회원국가들과의 다자간 무역 및 경제 협력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 이행과 그 밖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CO는 20년 동안 국제정치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효과적인 조직으로 인정받아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계에서 큰 기구로 성장해 왔다. 유엔 총회에서 준회원국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독립국가연합과 아세안과의 효과적인 협력이 세계 정치에서 점점 더 커지는 기구의 권위를 증명하고 있다.
이어서, SCO의 추후 번영과 확장은 많은 지역적, 국제적 요인에 달려 있다. 이는 우선 세계의 지정학적 상황과 지역 안보 및 무역, 경제 발전 문제에 대한 협력이다.
SCO 창설국 중 한 국가인 타지키스탄 공화국의 역할은 기구의 형성과 발전 과정에서 컸다고 언급하는 것도 옳다. 
타지키스탄은 2008년도 및 2014년도에는 국가원수 정상회담을 의장국 역할을 맡았고, 2006년, 2010년, 2018년에는 SCO 회원국 정부원수 의회를 주재했다.
우리는 기구의 틀 안에서 우리의 활동을 확장하고 회원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특히 대테러, 극단주의, 마약 밀매, 기타 초국가적 조직범죄의 발현과 같은 현대적인 도전과 위협에 대응하는 분야에서 SCO 내에서 공동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
타지키스탄은 SCO 회원국들이 좋은 이웃의 전통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성격의 기존 문제나 대두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이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급변하는 세계에서 우리는 거기서 그치지 말고 나아가 정치, 경제, 사회적 성격의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모두 함께 이 지역의 안보와 세계 모든 나라의 평화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2020년 이 기구의 의장직은 러시아연방에서 타지키스탄 공화국으로 넘었다. 이에 따라 2021년 9월 16~17일 두샨베에서 SCO 국가원수 기념 정상회담이 열린다. SCO 설립에 대한 최초 결정이 우리나라의 수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본다.
SCO는 창립기념일 이후에도 활발한 구조, 의견 교환, 공통 입장 개발, 다양한 관점에 합의하는 효과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며, 시대적 요건에 따라 정책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다.
SCO의 활동은 우리 주의 외교 정책 전략의 기본 원칙을 완전히 준수한다. 우리는 평화와 안보협력 강화, 무역, 경제, 문화, 인도적 유대 관계 확대라는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그 역할을 더욱 수행해 나아가려 한다.
결론적으로 SCO는 창립 초기부터 공정한 국제관계 수립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강조하며 국제관계에서 매우 어려운 시기와 맞물린 상하이 협력기구의 20년 활동은 이 기구가 세계 정치 무대에서 실질적인 힘이 되었음을 보여주었음을 언급한다. SCO 회원국들은 정치, 경제, 안보 문제 해결에 높은 수준의 협력과 신뢰를 달성했다. 각급별 연례회의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시급한 문제를 시기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은 우리나라도 창립에 기여한 상하이협력기구가 지역적 규모와 세계적 규모의 매우 유망한 조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