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이 군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행·유통한 ‘청송사랑화폐’ 정책이 국제슬로시티로부터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청송사랑화폐’는 청송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2020년부터 발행을 시작하였으며, 지역에서만 한정되어 사용되다 보니 청송사랑화폐 발행·유통이 곧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나비효과로 이어져 청송군 전체를 활력 넘치게 만들었다.

“청송사랑화폐” 국제슬로시티연맹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청송사랑화폐” 국제슬로시티연맹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이런 청송군의 도시정책은 코로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침체 될 수 있었으나,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함으로써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그리고 골목상권까지 수혜를 받아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청송군은 밝은 도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각종 재난지원금과 농민수당, 농산물택배비 등 정부 또는 지자체의 정책 수당과 보조금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는 등 발행 규모를 확대하여 지역경기 부양과 정부지원 정책 효과를 배가하였고, 이는 인근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이에 청송군은 ‘청송사랑화폐 : 코로나시대,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다’라는 주제로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주관하는 ‘2021 국제슬로시티 어워드’, 도시정책 분야에 공모하였으며, 총 6개 분야, 각 분야별 1개 도시만 선정되는 이번 어워드에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청송이 우수 프로젝트 상을 수상하게 되어 지난 9월 3일 한국슬로시티본부를 통해 전달된 상을 전수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심하여 펼친 하나의 작은 정책이 국제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국제슬로시티의 인정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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