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빙 LNG 운반선 등 총 13척, 이르면 내달 건조 계약 체결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대형 액화천연가수(LNG) 프로젝트에서 한번 더 대 규모 수주 체결이 유력시 된다고 13일 전했다.

예상 계약 규모는 32조원대에 달한다. 지난 11월 러시아에서 쇄빙 LNG 운반선 10척을 수주한지 10개월 만이고, 계약 성사 시 연간 수주 목표치에 달성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내빙 LNG운반선 등 총 13척 건조 계약 내달 체결
삼성중공업, 내빙 LNG운반선 등 총 13척 건조 계약 내달 체결

삼성중공업이 이번 수주를 따내면 올해 수주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치 91달러( 약 10조 6200억원)도 초과 달성 할 수 있다. 올 들어 이 날까지 삼성중공업의 연간 수주금액은 목표치의 78%인 71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수주가 유력한 배경으로는 러시아에 위치한 현지 국영조선소 '즈베즈다'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019년 9월 즈베즈다와 쇄빙 LNG 운반선 공동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와 쇄빙 셔틀탱커 1척, 쇄빙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공동 건조 계약을 채결 했으며,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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