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의 장소 제공으로 공감대 형성

순천시는 지난 10월 1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연향뜰 도시개발사업 공청회(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대면과 비대면(유튜브 방송)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순천시에서 계획하여 이루어진 자리이다.
공청회는 연향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의 사업 반대 입장 발표와 순천시 도시과장의 연향뜰 개발사업 필요성 및 주요쟁점 사항에 대한 발표 이후 외부전문가 교수와 건축사 등의 토론, 시민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연향뜰 공청회
연향뜰 공청회

지정자 토론에서는 토지이용계획과 관련한 미래용지(White Zone)의 기능적인 역할 지정과 추가 확보, 팔마오거리 교차로와 인접한 상징 건물 배치, 놀이 공간 배치 등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순천시는 한 시민의 ‘순천시의회와 집행부가 많은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시의회와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의견 요청 중에 있다’라고 답변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에 대해서 말하였다.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공동주택과 관련하여 최소한의 사업성 확보와 도심공동화 및 경기 침체시 슬럼화 대비를 위한 행안부 투자심사 내용을 반영하였음을 설명하고, 현재 추진단계는 1단계 중앙투자심사를 마무리하고, 2단계인 개발계획 수립단계로 최종 사업계획 확정 단계인 실시계획까지는 많은 절차가 남아있으며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고 타당성이 확보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추가적인 미래용지(유보지)의 확보, 앵커시설, 어린이놀이시설(테마파크)에 대해서는 공적사업 도입과 기업유치를 위한 미래용지 추가를 검토하고, 연향뜰을 상징할 수 있는 앵커시설 도입을 위해 팔마오거리와 인접한 위치에 호텔과 KBS방송국 이전 부지를 검토 중에 있으며 어린이놀이시설(테마파크) 유치 주장에 대해 자금력이 뛰어난 회사나 대기업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운영하기 어렵고 투자유치 문제가 있으므로 현실적 대안으로 녹지축 광장에 순천시의 자랑거리인 대규모 기적의 놀이터를 구상 중에 있다고 하였다.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이번 공청회가 의문이 해소되고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하고 적정한 보상과 함께 조속히 사업추진 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연향뜰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 등 개발되어야 한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제시된만큼 쟁정사항에 대해서는 논의 후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순천시 관계자는 ‘유튜브 검색창에 ‘연향뜰 도시개발사업 공청회’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으며, 연향뜰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고 검토 반영해 가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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