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아미노산 시스테인, 북미서 `비건액션` 받아

CJ제일제당이 차세대 식품 소재인 '시스테인(L-Cysteine)'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기능성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을 활용해 대체육 등 미래 식품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스테인은 최근 북미 지역 최고 권위의 비건(Vegan·채식주의) 인증을 받아 향후 활용 범위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J 제일제당 시스테인
CJ 제일제당 시스테인

시스테인은 항산화·해독·피부 재생 등 효과가 있어 건강기능식품·의약품 소재나 동물사료 첨가제 등으로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고기 본연의 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체육을 비롯한 비건 식품과 소시지·햄 등 육가공품과 일반 가공식품 등으로 활용 분야가 계속 늘고 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대체육 시장에서 시스테인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식품 소재 시장, 그 중에서도 향료 시장에서 비견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클린 라벨(Clean Label) 발효 조미 소재 '테이스트엔리치'는 30여 개국 100여 개 업체와 거래 계약이 체결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맛' 소재 분야에서는 테이스트엔리치를, '향' 소재 분야에서는 플레이버엔리치를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삼고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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