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최창훈· 벤처투자 김응석 부회장 승진
"세대교체로 수평적·역동적 조직문화 강화"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올라선 미래에셋그룹이 주요 계열사에 50대 최고경영자(CEO)를 전진 배치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전문성과 역동성을 중심으로 한 각 부문 대표의 평균 연령이 50세로 대폭 낮아지면서 미래 준비를 위한 ‘뉴미래에셋’의 닻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적극적 세대교체를 통해 역동적·수평적 조직 문화를 강화하고 사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젊은 인재 발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은 현재 15개국 34개 해외 법인과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법인의 세전 순이익은 금융 투자 업계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넘었고 그룹 자기자본은 17조 원에 육박해 아시아 초대형 투자은행(IB)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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