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투자 전문 지주사를 세워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했던 포스코를 투자 전문 지주사와 철강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 사업 회사로 나누는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전문 지주사는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등 미래 사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7월엔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시장 선점을 위한 협업이다. 포스코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핵심인 저장탱크용 강재 및 이용기술을 개발하고, 현대미포조선과 한국조선해양은 운반선 설계와 건조에 필요한 용접 기술 등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는 저온 고압을 견디는 강재와 이용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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