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급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업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우승 한양대 총장(사진)은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학생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교직원들에게 “모든 학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세웠다고 전했다. 

10월부터 시작한 ‘라이언헬프장학금’은 부모의 사망, 질병, 실직 등의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부생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생활비를 지급, 내년 3월부터 확대 운영되는 ‘라이언플러스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인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외에 매월 50만원(기존 매월 2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한양대 전경
한양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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