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접종 홍보, 생활치료센터 및 선별진료소 등에 사용 예정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는 가운데 사회적 재난구호활동을 총괄하는 기구로써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소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한 것이다.

희망브리지 방역물품 전달식
희망브리지 방역물품 전달식

지원물품은 KF94마스크, 손소독제, 생수, 발열조끼, 안면보호마스크(페이스실드) 등 2억 1천여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 10종이다. 

성품전달식은 마채숙 부구청장과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 임직원 동석 하에 지난 16일 중구청에서 열렸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방역물품만으로 이 확산세가 한 번에 수그러들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방역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한계 상황에 몰린 의료진과 시민 분들이 이번 위기를 이겨내는 데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물자 중 마스크는 주민센터 부스터샷 접종 홍보용으로 사용 예정이며 기타 물품은 생활치료센터와 선별진료소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후원해 주신 방역물품은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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