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000 만원 등 상금 수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 ‘2021 KHNP 원전 작업로봇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마무리하고,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로봇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대학(원)생, 중소벤처 등 23개 팀(개인 9팀, 단체 14팀) 총 53명이 참가해 중력가속도, 충돌 등을 묘사하는 물리 엔진이 적용된 가상환경에서 로봇제어 능력을 경연했다.

한수원이 2021 KHNP 원전 작업로봇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한수원이 2021 KHNP 원전 작업로봇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가상의 원전 내부 환경에서 참가팀들은 한수원이 개발 중인 생체모방형 4족 로봇 모델을 활용해 장애물 통과 및 임무 수행을 위한 인공지능 로봇제어 기술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했다.

경연 결과 부산대학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ARAI팀이 자체 개발한 4족 보행 알고리즘으로 굴절 복도, 경사도 극복, 계단 등반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상금 1,000 만원과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포항공대 박사과정 김주환 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원전과 같은 특수환경에서 작업 가능한 로봇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원전과 같은 특수환경에서 작업 가능한 로봇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원전과 같은 특수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이 됐다. 한수원은 이번 대회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국제적인 로봇대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