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임업경영 시대로 전환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3일 17개 시·도 산림담당 국장, 산림청 소속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전국 산림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산림청장 인사 말씀에 이어 ′22년 주요 산림정책 설명, 협조 및 당부사항 공유, 종합토론,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22년 산림 정책 비전(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임업경영 시대로 전환)을 강조하며, “목표(지속 가능한 숲 관리의 제도적 안착 및 임업경영의 포용성 향상) 달성을 위해 4대 핵심 추진과제 및 10대 세부 이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2022년 전국 산림관계관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2022년 전국 산림관계관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4대 핵심 추진과제 및 10대 세부 이행계획

Ⅰ. 본격적인 임업경영 시대 전환으로 탄소 중립 실현 기여
① 지속 가능한 산림 순환 경영 활성화    
② 국산목재 이용 촉진으로 탄소 저장고 확대
Ⅱ. 국민의 삶을 보듬는 산림 창출 
① 산림복지 제공 기반 구축                 
② 다양하고 풍성한 산림복지 콘텐츠 구축
③ 산촌 활성화 및 임업인 지원 확대      
④ 국민의 꿈을 가꾸는 산림일자리 창출
Ⅲ.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 구현 
①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 및 훼손 산림 복원 강화
② 국민의 삶을 지켜주는 안전한 산림 구현
Ⅳ. 포용적 산림협력 확대
① 국제 산림협력 확대 및 국외 산림탄소 흡수원 증가 
② 한반도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남북 산림협력 추진

아울러 산림청은 △탄소중립 현장 이행 및 산림탄소 상쇄 사업 참여 △산림예산 재정집행률 제고 △성공적인 세계산림총회(WFC) 개최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서비스 제공 및 산림문화 증진 △선제적 산림재해 예방·대응으로 국민안전 확보 등 올해 주요 산림정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이 주재한 종합토론에서는 ‘그간 주요 정책 성과 및 미흡했던 점’을 주요 논제로 다루었고, 17개 시·도의 현안 업무를 공유하는 등 산림정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산림분야 국고보조금 확대 △산림 관련 법률 개정 및 규제·제도 개선 △산림시책 교육 기회 확대 등 기관의 애로 및 건의사항 52건을 청취했다. 담당 부서에서는 즉각 수용, 중·장기 검토 등으로 분류해 향후 조치계획 및 진행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국 산림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국민과 임업인이 더 많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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