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탈착형 계류시스템 개발 목표

㈜DHMC(대표 서호길, 서창환)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탈착형 계류 시스템 개발' 사업에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DHMC 컨소시엄은 ㈜콤스, ㈜울산랩, ㈜포어시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인하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220억 원이 투자되어 2025년 10월 31일까지 48개월 동안 진행된다.
㈜DHMC는 미래 신성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작년 10월부터 갑판기계사업부를 신설하여 R&D 기술 및 설계/연구인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였으며, 국책사업에 발맞춰 해상풍력 시스템의 과제를 성실히 수행 중이다.

계류시스템 착수회의 10개업체 참석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계류시스템 착수회의 10개업체 참석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은 이 노력의 성과중 하나로 8MW급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터빈에 적용 가능한 1,000톤급 극한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탈부착 가능 다점 계류 시스템을 개발하는 실증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대상인 탈착형 계류 시스템은 부유체인 해상구조물 전체 시스템의 운동안정성과 위치 유지 및 작업 성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핵심 설비로 이번 사업에서 탈부착 장치의 기구학적 설계를 통해 혁신적인 계류 시스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더욱 강력해지는 태풍의 파괴력으로부터 해상의 구조물 손실 및 붕괴 등을 고려하여 피항 가능한 계류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를 위하여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계류장치를 탈착 후 특수 예인선으로 이송 후 부두에서 안전하게 수리를 할 경우, 약 80% 이상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박2일 동안 착수회의 진행중
1박2일 동안 착수회의 진행중

기존 방식에서는 체인 사이에 링크를 삽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 해체 및 연결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파손 및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계류 시스템은 이점을 보완하여 더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아 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DHMC는 비상견인시스템(ETS)의 실 규모 시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수입비용 절감과 210억 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 4월 30일까지 자료조사 및 개념설계에 착수해 12월 31일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2023년 한 해 동안 상세설계를 마치고 2024년에 제작설계와 1차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2025년 10월 31일까지는 2차 성능평가 및 인증 절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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