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보건소가 관내 암 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방역지킴 암 검진기관 지정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방역지킴 암 검진기관 지정사업은 국가방역수칙 준수, 위생적인 환경 관리, 직원 감염관리 등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한 의료기관에 대해 보건소가 점검에 나서는 한편, 감염 예방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보건소는 이달에 36곳을 방역 지킴 의료기관으로 지정했으며 2월 초에는 방역물품인 손소독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보건소 직원이 방역지킴 기관 인증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해운대구 보건소 직원이 방역지킴 기관 인증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검진 대상자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고 있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검진을 받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암 검진 수검률이 줄고 있는데 해운대구의 경우 2021년에는 2019년과 비교해 6.4%나 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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