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 홍대축제거리 활성화 등 주요내용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KT&G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T&G는 담배와 홍삼 사업의 정통성을 이어가며 2002년 민영 기업으로 전환했으며, 사회 공헌을 위해 홍대 인근(어울마당로 65)에서 ‘KT&G 상상마당’을 공연장 및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이상학 KT&G 부사장 및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협약서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홍대축제거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지원 ▲관광특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홍대축제거리 제공 등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홍대축제거리 광장을 비롯해 공연과 전시 등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하고, KT&G는 지역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해 문화예술 전시 활동을 365일 제공하게 된다. 

3일 마포구청에서 진행한 마포구-KT&G 관광특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네번째 유동균 마포구청장, 이상학 KT&G 부사장
3일 마포구청에서 진행한 마포구-KT&G 관광특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네번째 유동균 마포구청장, 이상학 KT&G 부사장

 이를 통해 두 기관은 ‘홍대문화예술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예술인 활동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한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가 보유한 관광 인프라를 ‘KT&G 상상마당 홍대’의 프로그램 실행력, 전문인력 등과 접목시켜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의 발전을 기대한다”라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여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6월에 ‘홍대 축제거리 광장’을 조성했다.

 이후 거리 공연, 축제,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해 지난해 12월 ‘문화예술 관광특구’로는 전국 최초인 ‘마포 홍대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관광특구’로는 서울시에서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패션타운, 종로·청계, 잠실, 강남에 이어 7번째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명소 VR전시관’, ‘365 축제거리 in 홍대’ 등 주변지역과 연계한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은 물론, 투어버스를 타고 관광해설사와 함께 마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마포시티투어’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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