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등지에서 목적지 긴급 변경한 화물

KOTRA(사장 유정열)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물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운송 중인 화물을 △다른 지역으로 긴급히 보내거나 △대체 바이어를 찾는 과정 중 임시 보관할 해외 현지의 창고가 필요한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의 KOTRA 공동물류센터에 화물을 보관하고 해외 현지 내륙 운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OTRA는 여기에 필요한 비용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 지원한다.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바르샤바, 빈 등 9개 도시의 KOTRA 공동물류센터 20곳 중에서 기업이 공동물류센터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KOTRA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부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근지 공동물류센터에 여유 공간을 신속히 확보해왔다. 기존 키예프와 러시아 각지의 공동물류센터 이용기업도 이번 사태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다른 지역의 KOTRA 공동물류센터를 대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배송차질로 납기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KOTRA 해외협력물류사를 통해 해외 내륙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KOTRA가 전 세계 곳곳에 역량 있는 현지 물류기업 200여 개사와 긴밀히 협력해 그물망처럼 촘촘한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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