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운 청년 디자이너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 디자이너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청년디자이너와 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을 매칭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청년디자이너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는 디자인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서 필요한 디자인을 청년디자이너가 개발하고, 은평구가 개선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판매가 저조한 사회적경제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은평구, ‘청년디자이너 육성사업’ 추진
은평구, ‘청년디자이너 육성사업’ 추진

청년디자이너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디자인 관련학과 졸업생과 2년 이상 경력자다. 1차 서류, 2차 면접을 통해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4월부터 4개월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개발한 디자인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제작·설치된다. 장기적인 청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사업과정을 기록한 활동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채용은 은평구 거주자를 우대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채용된 근로자는 재택근무를 병행할 예정이다.

청년디자이너 및 참여기업 모집 기간은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며 상세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고용 여건 속에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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