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기념 생리대 기부 캠페인 ‘힘내라 딸들아’ 일환으로 진행
KLPGA 이미정 프로, 생리대 5만 패드 보호종료 여성 청소년에 기부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과 프로골프 임희정 선수는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보호종료 여성 청소년을 돕기 위해 생리대 10만패드를 함께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데 관심이 많았던 임희정 프로가 생리대 5만패드 기부의사를 유한킴벌리에 전달하면서 시작되었다. 좋은느낌에서도 동일 수량의 생리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지파운데이션과 협력을 통해 700 여명의 보호종료 여성청소년에게 총 10만패드의 생리대가 제공될 예정이다.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한 임희정 프로는 백혈병 환아를 돕는 등 기부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생리대 기부에 대해 “아마추어 시절 선배 프로선수들이 기부를 통해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나도 프로가 되면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며, “특히 여성으로서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여성청소년들이 평등하게 월경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첫 해 153만패드를 시작으로 6년 연속으로 100만패드 이상 기부를 실천하며 현재까지 약 750만 패드의 생리대가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된 여성 및 여성 청소년들의 인권 보호에 사용되었다.

올해 여성의 날을 맞아, ‘좋은느낌’은 가치소비를 통해 의미 있는 공익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 커머스에 기부를 접목한 ‘기부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약 15만8천명의 고객이 동시 접속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담당자는 “앞으로도 여성용품 대표 브랜드로서 우리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보편적인 월경권과 여성 인권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느낌’, ‘화이트’, ‘라네이처’ 등 여성용품 선도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기부와 별개로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한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하여 발달장애 여성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일정 조건에서 생분해되는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맥시슬림 등 지구환경에 부담을 줄이는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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