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소음대책지역 주민 참여, 낡은 목욕탕이 지역 핫플레이스로 변신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의 ‘신삼마을 프로젝트(공항덕분에 신월동 삼대가 살고 싶은 신삼마을 지원 프로젝트)’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 평가」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신삼마을 프로젝트는 김포공항 인근의 항공기 소음·건축 고도제한으로 개발이 어려운 신월3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옥상 항공전망공원 조감도(예정)
옥상 항공전망공원 조감도(예정)

공사는 지역주민, 지자체와 함께 주민들의 40년 애환이 서려있는 동네 목욕탕인 신월동 청수탕을 카페와 공연장으로, 옥상은 항공전망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중이다. 또한, 청수탕과 함께한 추억들을 기록한 아카이빙 영상을 제작하고, 미디어협동조합(미디어소리)을 설립해 지역소식지 ‘미소’를 발행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 외부 방문객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사회책임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성장과 자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항 때문에’가 아닌 ‘공항 덕분에’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생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신삼마을 프로젝트 이외에도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농가와 문화예술가를 연결하는 아트콜라보 사업,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공항 내 특별상점 운영, 판매기획전, 샵인샵 등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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