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12일 진해 덕산초등학교 일원에서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를 위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다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해양쓰레기의 주범인 담배꽁초가 빗물받이 우수관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자 추진되고 있는 ‘담배꽁초 투기 금지’ 행사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후원했다.

창원특례시,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바다의 시작’ 캠페인 실시
창원특례시,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바다의 시작’ 캠페인 실시

이날 활동은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담배꽁초를 줍고, 고래를 지켜 달라는 뜻에서 ‘고래모양’과 ‘쓰레기안돼요’ 스티커를 32개소 빗물받이 주변에 부착하는 활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오는 16일(토)에는 성산구 용호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도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말둘 창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담배꽁초는 필터가 90%이상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우리의 식탁에도 올라와 몸에 축적되어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담배꽁초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범 시민적으로 담배꽁초가 무단투기 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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