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ㆍ부여ㆍ익산 등에 소재한 백제 관련 기관협의체 구성
공동사업 발굴 및 교류 협력 강화키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공주‧부여‧익산 등에 소재한 백제 관련 기관들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의체인 「백제문화유산기관협의회」 출범식을 12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 참여 기관은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 원광대학교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재)백제문화제재단,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백제 관련 국가기관, 대학교, 지방자치단체 소속 기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이날, 출범식은 참여 기관 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기관 소개, 회장 선임, 선언문 낭독, 충청권역 수장고 견학 순으로 진행되었고, 선언문을 통해 백제의 유산을 토대로 활동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백제문화유산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백제문화유산기관협의회 출범식
백제문화유산기관협의회 출범식

또한, 초대 협의회장으로 유네스코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합 관리하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전북도 행정부지사 조봉업) 이귀영 센터장을 선임하여 초기 협의회를 이끌게 되었다.

협의회의 주요 기능은 △공동사업 발굴‧추진, △정부정책 공동 대응, △백제 관련 전시‧축제 공동 참가, △연구성과 공유, △국내외 홍보활동 추진 등 상호 교류협력 강화이다.

이귀영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백제문화유산을 온전히 지키고, 키워나가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과 백제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공유하고 있는 기관을 대표하는 분 들”이라며 “앞으로, 백제문화의 활용을 통해 품격있는 백제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기관 간의 긴밀한 소통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마음이 되어 출범하게 된 백제문화유산기관협의회를 활성화하여 백제문화 가치 확산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조사‧연구강화, 신규사업 발굴, 중복사업 방지, 전시 일정 및 콘텐츠 등의 소통과 공유를 통해 백제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창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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