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종박물관은 오는 6월 26일까지 지역전통공예작가시리즈 ‘아로새기다 기재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역전통공예작가시리즈는 전통공예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발휘해 전통문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자 있는 지역작가를 소개하는 3개년 전시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로 나무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각자(刻字)공예를 조형각자예술로 발전시키고 있는 작가 기재수 선생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통각자의 역사와 종류를 살피고 창의성‧예술성‧여가성이 가미된 현대적 시점에서의 무형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기간 중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연계 체험키트도 배부되며(소진 시까지) 오는 5월 21일부터 이틀간 작가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진천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종 전문박물관으로써 종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실을 운영 중이며 지역민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 2~3회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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