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시대에 필수인력 데이터라벨러 양성, 교육 이수 후 기업과 연계해 일자리 제공

서울 서초구는 5060 신중년 세대의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터 일자리까지 책임지는 ‘AI 데이터라벨러 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라벨링'은 AI가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하는 업무로 최근 국내외 시장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4차 산업시대의 신규 일자리로 각광받는 직업군이다.

데이터라벨러 양성과정 수업사진
데이터라벨러 양성과정 수업사진

서초50플러스센터에서 추진하는 이번 ‘AI데이터라벨러 양성과정’은 기본적인 실무를 익히는 기본과정(수집가공)과 난도가 높은 업무까지 실습하는 심화과정(품질관리)으로 구성된다. 5월·9월에는 기본과정을, 7월·11월에 심화과정을 각각 진행하며 교육이수 및 테스트 통과자들은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기업에 워커로 등록하여 일자리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IT관련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50세이상 70세 미만 어르신 총 80여명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5060세대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접수일은 5월 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s://www.50plu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년부터 진행한 ‘AI데이터라벨러 탐구·양성·참여과정’에는 현재까지 총 120여명이 참여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60여 명이 클라우드워커로 활동하고 있다. 신중년의 제2의 인생을 위한 역량강화 뿐만아니라 일자리까지 연계해 중장년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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