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소방복 소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DIY 키트로 임직원이 직접 화재대피 손수건 제작
임직원들의 자발적 나눔 실천하는 기부문화 독려

주류유통전문기업 신세계L&B(이하, 신세계엘앤비)가 임직원이 직접 만든 ‘화재대피 손수건’과 학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400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해당 물품은 전국 70여 곳의 아동복지시설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세계엘앤비는 4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폐소방복 소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DIY 키트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바느질해 완성한 화재대피 손수건을 기부물품으로 전달했다. 기부 물품으로 전달된 화재대피 손수건은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의 흡입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피를 돕는 제품으로, 어린이 소방교육이나 대피훈련 교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임직원이 직접 만든 화재대피 손수건과 학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임직원이 직접 만든 화재대피 손수건과 학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무엇보다 이번 나눔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모여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아닌 개인별로 완료할 수 있는 비대면 DIY 활동으로 기획됐다. 배우자나 자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봉사자들도 많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신세계엘앤비 관계자는 “단순 후원을 넘어, 매년 많은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가장 행복해야 할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된 나눔 활동인 만큼 임직원들이 아동안전과 교육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