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12개사 참가…120여 건의 상담과 계약체결 등 유의미한 성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K-애니의 해외진출 신규 판로 확보를 위해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2022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필름마켓(Market du International Film d`Animation, 이하 MIFA)’에 참가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필름마켓(MIFA)’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세계 주요 애니메이션 마켓 중 하나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면 오프라인 개최됐다. 올해도 150개 이상의 전시부스 운영과 함께 피칭, 콘퍼런스, 스크리닝 등이 진행됐고, 전 세계에서 300여 명의 바이어와 5,50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2022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필름마켓(MIFA)’에 참가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중 핑고엔터테인먼트는 '샤샤&마일로'에 대한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조디악 키즈 앤 패밀리 프랑스(Zodiak Kids and Family France)의 CEO 브누아 디 사바티노(Benoît Di Sabatino), 핑고엔터테인먼트의 신희석 대표(오른쪽)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2022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필름마켓(MIFA)’에 참가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중 핑고엔터테인먼트는 '샤샤&마일로'에 대한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조디악 키즈 앤 패밀리 프랑스(Zodiak Kids and Family France)의 CEO 브누아 디 사바티노(Benoît Di Sabatino), 핑고엔터테인먼트의 신희석 대표(오른쪽)

 
 ‘안시국제애니메이션필름마켓(MIFA)’ 첫 참가에도 K-애니에 대한 뜨거운 현지 반응 확인

콘진원은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필름마켓(MIFA)’에 올해 처음으로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대면 비즈니스가 재개되는 상황에 발맞춰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한국공동관은 ‘신한류를 이끌 K-애니메이션의 발견(Next Generation : Discover K-Animation)’을 주제로, ▲로이비쥬얼 ▲메세 ▲사이드9 ▲스튜디오게일 ▲아이스크림스튜디오 ▲아이코닉스 ▲애니작 ▲영실업 ▲제이벅스 ▲칵테일미디어 ▲탁툰엔터프라이즈 ▲핑고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애니메이션 기업이 총 12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참가기업들은 4일간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120여 건의 상담과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하며, 코로나19 이후 현지에서 직접 K-애니메이션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에 대한 투자와 배급, 공동제작 등에 의향이 있는 바이어를 위주로 초청해 참가사들은 신규·완성작에 대한 피칭을 진행했으며, 후속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방안을 꾀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콘진원은 이번 마켓의 주관사인 ‘이미지 & 인더스트리 크리에이티브(Image & Industries Créatives, CITIA)’와 향후 마켓 참가와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한 논의를 통해 협력관계를 모색하기도 했다.

송나라 부회장
송나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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