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법성사 창건주 법성 보살 95세 탄신 다례법회서

대한불교관음종 제9세 종정에 홍파 스님이 추대된 가운데 신임 총무원장에는 경남 창녕 법성사 주지 법명 스님이 임명됐다.
대한불교관음종은 6월24일 창녕 법성사에서 봉행된 ‘법성사 창건주 덕오당 법성 보살 95세 탄신 다례법회’에서 ‘신임 총무원장 법명 스님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관음종 9세 종정으로 추대된 홍파 스님을 비롯해 종단 원로 대덕 스님들과 신도 등이 참석해 법성 보살의 탄신일을 기념하고 주지 법명 스님의 총무원장 임명을 축하했다. 무엇보다 이날 참석 사부대중은 종정 추대에 이어진 후임 총무원장 스님의 임명식을 계기로 종단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관음종 제9세 종정 홍파 스님은 법어에서 “우리 종단의 사부대중이 함께 법성사 창건주로 수행에 매진하며 전법도생에 힘쓴 덕오당 법성 보살의 유훈을 새기는 오늘 이 자리에서 신임 총무원장에 법명 스님을 임명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종단의 발전이 한국불교의 희망이 되고 나아가 세계불교를 이끄는 종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임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사부대중이 더욱 정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명장을 받은 신임 총무원장 법명 스님도 “법성사 창건주 법성 보살님의 원력 덕분에 수행과 전법에 매진할 수 있었고 이렇게 종단의 막중한 소임까지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종도들과 더불어 종정 큰스님을 잘 모시면서 법성 보살님께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불교의 바른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관음종 신임 총무원장 청산당 법명 스님은 1978년 묘각사로 출가했다. 묘각사 낙가선원에서 6안거를 성만했으며 1979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관음종 교무부장을 시작으로 중앙종회의원, 부원장, 포교원장 등을 지낸 스님은 2011년부터 관음종 중앙종회의장을 맡아 종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경남 창녕 법성사 주지, 충북 옥천 백운사 주지, 지난 2018년부터 관음종복지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지난 1986년 법무부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재소자 포교 일선에서 활약해 온 스님은 2017년 교정대상 자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법무부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에도 취임했다.

한편 대한불교관음종 제9세 종정 추대법회 및 총무원장 취임식은 7월14일 오후2시 관음종 총본산 낙산 묘각사에서 봉행된다.
제 9세 정종으로 추대된 홍파스님의 자주 쓰는 말씀 중에 고불동행이라는 글귀가 있듯이 “옛부처님과 같이 간다”라는 의미이다.
즉 부처님은 중생들을 이익되게 인도하시고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 미래에도 늘 여러분과 함께 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앞으로 종정 홍파스님은 한국불교계의 큰 희망이 되고 세계불교를 이끄는 스승이 될 것임을 확신해본다.
오는 행사에는 많은 신도들과 불교계인사 및 사회각계 인사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송나라 부회장
송나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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