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베니스영화제 경쟁 3편이 포함된 라인업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이 국제경쟁 VR 선정작 5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올해 선정된 작품은, 작년보다 더 세고 화려해졌다. 모두 한국 최초 공개작품으로, 특히 올해 9월 열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작 3편, 선댄스국제영화제 1편이 프리미어로 포함되었다.

왼쪽 '너의세계' 작품, '소녀 니이사'
왼쪽 '너의세계' 작품, '소녀 니이사'

<메인 스퀘어>
페드로 하레스, 독일/브라질, 2022 (베니스국제영화제 VR경쟁)
광장을 둘러싸고 다양한 모습을 가진 새로운 마을이 나타난다. 광장은 이야기, 빌딩들, 희망과 갈등의 교차로이다. 유대감과 문화가 자리를 잡고,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이들에겐 공감과 배려를 보이지만 자신과 다른 이들에겐 적대감을 보인다.

<너의 세계>
사쿠도 유, 일본, 2022 (베니스국제영화제 VR경쟁)
타카시는 초등학생 시절 시력을 잃게 된다. 마음속으로 세상을 그려볼 순 있지만 그는 점차 많은 것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어느 날 자폐증을 가진 그의 친구 신지는 그를 증기 기관차 행사에 초대한다.

<미드나잇 스토리>
안토나 니클라스, 영국/스위스/프랑스 (영국아카데미 수상 감독 신작)
한 노부인은 암울한 역에서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그녀는 외로운 여행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 비둘기들이 그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낸다.

<소녀 니이사>
줄리 카발리에르, 미국, 2022 (베니스국제영화제 VR경쟁)
배우이자 감독인 줄리 카발리에르가 연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우화, 신화와 민속 이야기를 성별을 아우르는 형태로 보여주면서 관객들을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로 데려간다.

<중독자들>
멍타이 장, 레몬 궈 미국/중국 2021 (선댄스국제영화제 VR선정)
2007년 베이징에서 인터넷 중독 치료 캠프에 갇혔던 감독의 기억을 그려낸다. 관객으로 하여금 그 체험과 감각적인 몰입을 통해 사회 이슈를 전달하고자 한다.

BIAF는 대한민국 영화제 최초로 국제경쟁에 VR 부문을 신설했다. 2019년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단편 <항해의 시대>와 2020년 Production I.G의 <공각기동대>, 2021년에는 베니스 VR 대상 <가정의 교수형> 등이 수상했다. 2022년 또한 5편의 프리미어 화제작 VR 작품을 선정, 최고의 1편을 시상한다.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은 10월 21일(금)부터 25일(화)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5일간 열린다.

송나라 부회장
송나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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