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 협업, ‘공급망 재편 대응 투자 진출 설명회’ 개최

KOTRA(사장 유정열)와 베트남 무역진흥청(청장 부바푸)은 공동으로 이달 21일에 ‘2022 공급망 재편 대응 베트남 투자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자, 섬유 등 베트남 진출 유망 분야의 국내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공급망 재편 대응 전략과 투자환경 설명회 △일대일 베트남 산업단지 진출 상담회 소개로 구성돼 우리 기업에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왼쪽)가 주한 베트남 대사(오른쪽)에게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왼쪽)가 주한 베트남 대사(오른쪽)에게 2030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투자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무역청, 4개 지방성*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의 대응 전략과 주요 인센티브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 타이빈성, 닌투언성, 응에안성, 빈푹성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기존 공급망 교란으로 부품 공급 단절이 발생하면서, 각국은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에서 베트남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코로나로 주춤했던 베트남 해외직접투자는 다시 회복하고 있다. △젊고 풍부한 노동력 △높은 경제 성장률 △외국인 투자에 대한 다양한 세제 혜택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 등도 대 베트남 투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최근 10년(2012년~2021년)간 우리 기업의 아세안(ASEAN) 투자진출 현황을 분석해 보면 베트남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기간에 23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고 그 중 제조업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베트남 진출 초기에는 섬유산업 중심이었으나 전기·전자 분야 대기업 및 협력사들의 베트남 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일대일 상담회에는 베트남 전역에 소재하고 있는 주요 12개 산업단지의 담당자가 직접 산업단지의 입주 환경을 소개하고, 품목별 세제 혜택 등 기업의 투자 진출 인센티브에 관련된 궁금증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KOTRA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응웬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 지방성 관계자, 부바푸 무역진흥청장을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 대표는 “베트남은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교역 투자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