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모델 통한 빈곤퇴치와 지역사회발전 기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소속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온라인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KOICA와 함께 2022년부터 새롭게 새마을금고 모델 확산을 추진하는 국가이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에서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및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새마을금고 저축운동의 필요성 및 한국의 성공 사례 전수를 목표로 진행된다.

8월 1일 온라인연수 입교식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화상으로 연수생들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8월 1일 온라인연수 입교식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화상으로 연수생들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연수로 먼저 진행하게 되었지만, 이론 강의를 비롯해 간접체험을 위한 현장견학 영상, 실시간 화상 연수 등 효과적인 연수 과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개발도상국 지역사회 개발의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새마을금고는 현재까지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3개 협력국에 5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어 1만 2천여명의 회원이 10억원이 넘는 저축금을 형성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他개발도상국에서의 새마을금고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도 새마을금고 모델이 빈곤퇴치 및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새마을금고 ESG 경영의 4대 핵심분야 중 하나인 ‘글로벌 MG’ 활동으로, 전 세계 금융소외 지역에 금융포용시스템을 전수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