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조성 캠페인 관련 관심 확산하고, 학생들의 환경 인식 개선 위해 마련

고려아연은 12일 ESG 경영의 하나로 온산제련소 인근에 있는 온산초등학교와 덕신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반려나무 및 멸종위기 동물인 올빼미 피규어 1170세트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 5월 트리플래닛, 고리12, 정의동 조형작가와 함께 탄소 중립 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학생들에게 숲과 생태계 보호 및 탄소 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반려나무로 전달된 파초일엽은 우리나라 대표 자생종이지만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식물로 학생들이 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나무를 심은 ‘스밈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돼 친환경적 의미를 살렸고, 올빼미 피규어는 학생들이 직접 채색할 수 있게 특별 제작돼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고려아연, 탄소 중립 숲 조성 캠페인의 하나로 ‘반려나무 키트’ 전달
고려아연, 탄소 중립 숲 조성 캠페인의 하나로 ‘반려나무 키트’ 전달

고려아연은 단순히 반려나무 키트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일부 학급에서 수업 시간을 활용해 이번 활동의 취지를 비롯한 반려나무에 대한 설명과 올빼미 피규어 채색을 학생들과 같이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또 교육을 진행하지 못한 학급의 학생들도 볼 수 있도록 안내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 영상은 올빼미 모형을 제작한 정의동 작가가 직접 출연·설명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 본사 및 온산제련소 임직원들도 반려나무 830세트를 함께 입양해 이번 행사의 취지에 동참했다.

고려아연 노진수 사장은 “이번 반려나무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반려나무를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 진행될 탄소 중립 숲 조성 등 다양한 ESG 캠페인 활동 및 경영을 강화하면서 기업 경영뿐 아니라 사회 및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의 숲 조성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묘목 생산을 마무리하고, 2023년에는 올 3월 강원도 대형 산불로 유실된 부지에 수목을 식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산불에 강한 내화수종과 더불어 밀원수림, 과실수와 같은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제수종을 식재하고, 식재 간격을 넓혀 방화 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수목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숲 조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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