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부터 24일까지 태국저축신용협동조합연합회(이하 FSCT) 랑싼 삐띠빤야 연수단장, 쑤윗 막두엉 FSCT 부회장 등 연수단 총 20명을 초청해‘새마을금고 지도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이후 3년 만에 양 기관이 직접 만나 협력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가진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과 2021년에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교환연수 및 웨비나를 개최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앞줄 좌측 네 번째)과 태국 FSCT연수단이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앞줄 좌측 네 번째)과 태국 FSCT연수단이기념촬영하고 있다.

 태국 FSCT 연수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현대중공업 산업시찰을 통해 한국의 항공우주산업과 조선산업에 대한 이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 호남 새마을금고를 방문견학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실현으로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마을금고 지역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노하우도 학습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재개하는 연수 프로그램인 만큼 양 기관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2년 3월말 기준, 태국 내 1,099개의 회원조합 및 약 10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태국 저축신용협동조합(SACCO)의 최상위 기관인 FSCT와 1993년 상호협정을 맺은 이후 한국과 태국 금융협동조합간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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