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발주처/벤더 67개사 참가,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의 장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8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2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상담회는 해외 공공조달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KOTRA, 조달청(청장 이종욱), 외교부(장관 박진)가 협업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조달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 127여 개사가 참가해 미국, 인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등 17개국 67곳의 발주처 및 조달벤더와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상담 분야는 플랜트/건설, 전기전자/IT, 배터리/에너지 등이다.

 

또한, 25일에는 해외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오프라인 설명회도 추진된다. 유엔개발계획(UNDP), 페루 국방부를 필두로 미국, 이탈리아 등의 발주처 혹은 유력 조달벤더가 참가해 각자의 조달정책과 방향, 조달 유망품목 및 진출방안 등을 공유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에는 태양광 구조물, 콘크리트 바닥용 페인트 등 총 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 2021년에 이어 국제기구 관계자와 조달벤더를 대상으로 혁신제품의 기술을 홍보하는 설명회도 열린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해외 공공조달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일단 진출에 성공하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KOTRA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조달기업이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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