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기업 200개사가 세미나와 수출상담 통해 비즈니스의 장 열어

KOTRA(사장 유정열)가 수출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 지방 미래산업 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지방 기업 간 비즈니스 수요를 발굴하고, 양국 특화산업간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월 10일에는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한-중 지방 미래산업 협력 세미나가 열린다. 중국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참가해 중국 지역별 신산업 현황과 진출 기회를 청취한다.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지방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방영된다.

세미나는 3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중국 신지도부 출범에 따른 중국경제를 조망하고, 지역 특성에 따라 미래산업 분야의 진출 기회를 발굴하며, 나아가 한-중 지역 간 비즈니스 전략 및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중국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11일부터 16일까지는 양국 지방 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국내기업 51개사와 중국 바이어 99개사가 모여 약 200건의 온라인 상담이 개최된다. 바이오메디컬, 조선기자재, 미래차부품 등 지역별 특화·육성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 내 진출 유망지역 소재 바이어와 상담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양효군 주한중국상의집행회장은 “양국 무역·투자기관의 협력하에 지방기업들의 파트너쉽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영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은 “양국이 그간 쌓아온 자매우호 결연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교류가 앞으로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방 기업 간 협력과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지역경제가 더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상호가 윈윈하도록 KOTRA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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