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9일간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 및 본부에서 진행된 피지 새마을금고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피지 정부 3개 부처(농어촌개발부, 청소년체육부, 상업통상부) 공무원 등 총 9명이 참가해 새마을금고 이론교육, 성공사례 및 새마을금고 현장견학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피지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 기간 중 본국에 돌아가 전파할 실행 계획을 완성했으며 빠르면 내년 초부터 피지에 새마을금고가 설립될 수 있도록 금년 말부터 후보마을 대상 워크숍 등 새마을금고 설립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황국현 지도이사(첫번째줄 오른쪽에서 세번 째)와 피지연수단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국현 지도이사(첫번째줄 오른쪽에서 세번 째)와 피지연수단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국현 지도이사는 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진행된 수료식 축사를 통해  “피지 새마을금고도 대한민국 새마을금고 처럼 서민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피지의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하여 ESG경영의 일환인 ‘글로벌 MG’를 전 세계에 걸쳐 실천하고 있다. 

그 성과로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 현지 주민주도로 56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얀마와 우간다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연이어 설립된 바 있으며 피지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4번째 사업대상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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