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아리랑 응원단이 공식 출정식을 가졌다.
11월 1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옛골토성 잔디광장에서 권태균 명예회장과 주한 카타르 대사관 부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회원 100여명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었던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등이 참석하여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고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또한 국내에 유학중인 월드컵 참가 32개국 유학생들도 대거 참가해 이날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출정식 행사는 불자예술가 이향 화백의 천년 기왓장에 국기 그리기, 프리스타일 우희용씨의 퍼포먼스, 대형 태극기 50개에 응원 현수막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권태균 아리랑 응원단 명예회장(맨 왼쪽),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왼쪽에서 두번째 뒷줄), 주한 카타르 부대사(왼쪽에서 세번째 뒷줄)와 응원단 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태균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꼭 재현해 주기를 바란다”며 “우리 응원단은 카타르 현지에서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의 선전을 바라며 열과성을 다해 성공적인 응원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멋진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한일 월드컵 3위팀인 터키 연락관으로 활약하다. 2008년 귀화한 오시난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대표는 몸은 터키인 이지만 마음과 정신은 대한민국 사람이다. 비록 이번 월드컵에 터키가 출전하지 못했지만 대한민국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벤투호가 그동안 많은 실전 훈련을 쌓아 준비를 잘 해온것으로 안다며 예선전부터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한국팀이 필승의지를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왼쪽부터 권태균 아리랑 응원단 명예회장, 이향 작가, 윤서영 핸드인핸드 미술관장  
왼쪽부터 권태균 아리랑 응원단 명예회장, 이향 작가, 윤서영 핸드인핸드 미술관장  

이날 출정식에는 이향 화백이 즉석에서 월드컵 성원을 염원하는 “새벽에 달리는 말”을 그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황우연 서예가는 50m 응원 현수막에 “꿈은 또 다시 이루어진다”, “Go Qatar, 가자 코리아 투게더”, 대형 태극기에는 참가자 수십명이 대한민국 파이팅 “해낸다 16강”, “필승 코리아” 등 다양한 응원 구호를 적으며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글로벌 아리랑 원전단은 권태균 명예회장을 포함해 수십명이 22일 카타르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10시 우루과이와 1차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16강 진출을 위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권태균 아리랑 응원단 명예회장, 오시난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대표,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태균 아리랑 응원단 명예회장, 오시난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대표, 코리아포스트 송나라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컵 출정국 유학생들이 천년 기왓장에 국기 그리기 행사에 참석중이다.
월드컵 출정국 유학생들이 천년 기왓장에 국기 그리기 행사에 참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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