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는 ‘제31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창업경영인 부문에 성기학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 회장을 선정했다고 7일 전했다. 

다산경영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經世濟民) 사상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해 탁월한 경영 실적과 훌륭한 기업문화를 일궈낸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성기학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행사에 함께 참석한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세 번째) 등 임직원들이 축하하고 있다.
성기학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행사에 함께 참석한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세 번째) 등 임직원들이 축하하고 있다.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을 의류 제조업에서 48년간 한 차례의 적자도 없이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장을 개척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성기학 회장은 1980년대 섬유·패션업계 최초로 대규모 해외 투자를 실행해 현재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등에 세계적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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