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 김병관 회장)는 22일 오전 방배동 협회 접견실에서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의 내방을 받아 양국 간 무역량 확대와 교역 품목 다양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칠레 FTA 발효 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오른쪽)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수입협회에서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와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오른쪽)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수입협회에서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와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어 한국시장에서 칠레산 와인, 돼지고기, 과일 등이 인기가 많은 점을 언급했다. 

내년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수입박람회(Korea Import Fair)에 칠레의 우수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다양한 상품들을 한국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프랑케 대사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통상 정책을 지지한다며, 향후 양국 기업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내년 한-칠레 FTA 발효 2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인 간의 네트워킹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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