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재현 시 국제관계대사가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연방정부로부터 명예 대훈장(은장)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신 대사에게 명예 대훈장을 전수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UN 등 주요국제기구가 소재하는 세계 3대 다자외교 중심지이기도 하다. 신재현 대사는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 당시 2021년, 202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개최된 전수식에서 볼프강 앙거홀처(Dr.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오른쪽) 가 신재현 대사에게 명예 대훈장을 전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개최된 전수식에서 볼프강 앙거홀처(Dr.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오른쪽) 가 신재현 대사에게 명예 대훈장을 전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 대사는 햔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및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 중이다. 그는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7월), 한-중앙아협력포럼(10월), 한-중미 특별라운드테이블(11월),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12월) 등 해외 주요 고위급 인사 초청행사를 지원했다.

신 대사는 지난해 7월 5일 시 국제관계대사로 부임하기 전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로 근무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신 대사가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년여간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하면서 오스트리아와 대한민국 간의 기존 우호협력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등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대한 기여 공로를 인정해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연방대통령이 수여하는 것이다.

신 대사는 주오스트리아 대사로 재임할 당시 2021년과 202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앞으로 유럽 대륙 48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특히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교섭 활동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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