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영재 육성을 위한 ‘페르노리카코리아 국악 장학 프로그램’ 통해 22년간 695명에게 26억 원 후원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차세대 국악 문화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국악 영재 54명에게 장학금 1억 원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9일 열린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졸업식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대표는 장학금수상자 및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국악인으로서의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페르노리카코리아 국악 장학 프로그램’은 창업자 폴 리카의 ‘예술은 우리 DNA 안에 있다(Art is in our DNA)’는 정신을 계승해 진행하는 예술 후원 활동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국악 장학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인 국악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차세대 국악 인재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전통 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9일 열린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국악 장학금 전달 후 국립국악중고등학교 모정미(왼쪽) 교장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열린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국악 장학금 전달 후 국립국악중고등학교 모정미(왼쪽) 교장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95명의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국악 영재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누적액만 총 26억 원에 달한다. 또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국악 장학사업 중 일부는 국립국악고의 대표 공연인 ‘목멱예술제’ 후원에 사용돼 더 많은 국악 영재들이 국악인으로서 풍부한 무대 경험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국악 장학생들은 현재 국립국악원,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기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는 “K-컬쳐는 한국 문화만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이 즐기고 향유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근간에는 국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22년간 진행해 온 국악 장학사업을 통해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전하는 다양한 무대와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국악 장학사업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예술 발전 및 문화예술 지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0년에는 표창을, 2020년에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신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