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대표이사 최준호)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올 1~2월까지 걷어 올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한 1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34%의 목표 달성률에 달하는 수준이다.
골프웨어 시장이 지난해보다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까스텔바작이 올해 시작과 함께 거둔 깜짝 실적인 만큼, 기대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판매 순항에는 일찌감치 트렌드를 간파해 과감한 뉴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브랜드 컨셉에 맞는 빅모델을 기용해 소비자에게 어필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까스텔바작 모델 이민정
까스텔바작 모델 이민정

SS 시즌 눈길을 사로잡는 뉴 컬러 ‘네온 그린’, ‘코랄 핑크’ 등을 과감히 채택해, 봄 라운딩에 나서는 골퍼들을 공략했다. 여기에 브랜드 고유의 아트웍을 세련되게 녹여낸 제품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까스텔바작 고유의 레터링 아트웍을 포인트로 해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스타일링 가능한 ‘레터링 가디건’은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리오더 생산을 계획 중이다.

이하늬, 박신혜에 이어 공식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민정을 선택한 것도 매출 신장에 큰 힘을 보탰다. 까스텔바작 특유의 밝고 우아한 이미지와 이민정의 매력이 벌써부터 시너지를 발휘하며, 첫 시즌 캠페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본격적인 골프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 매출 신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운영 효율화를 이루고 영업에 집중하는 등 수익에 방점을 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골프시즌에 발맞춘 스포츠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3년 만에 다시 KLPGA 1부 투어에 입성한 안소현 프로와 올해도 후원 계약을 이어가는 한편, KPGA 신인상 공식스폰서로서 한국 프로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후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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