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이마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협업해 선보인 라면 2종(빽라면, 백종원의 고기짬뽕)이 출시한지 6주 만에 누적 판매량 265만 개(23년 2월 말 기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반 국물라면이 2달도 채 안 되어 20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유통채널로부터 색다른 라면 출시에 대한 의견을 받아 이마트와는 봉지라면, CU편의점과는 용기라면 각 1종씩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일명 ‘품절 라면’이라는 수식어까지 등장했다.

이번 라면 제품은 하루에 약 6만 3천 개 꼴로, 1분에 43개 이상씩 판매된 셈이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빽라면’은 145만 봉지, CU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백종원의 고기짬뽕’은 120만 컵 이상 판매되었다. 지금과 같은 판매량이 유지된다면 오는 1분기 내에 트리플 밀리언셀러(300만 개 판매) 제품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라면의 인기 요인은 대중적인 맛과 더불어 더본코리아 만의 노하우로 라면을 재해석한 점이 꼽힌다. 실제 더본코리아는 각 유통 채널별 타깃 취향을 고려하고 차별화된 맛을 구현하고자 1년간, 수십 차례 테스트를 통해 이번 제품을 완성했다.

‘빽라면’은 소고기 베이스에 치킨스톡 등 백종원 대표의 특제 육수 배합을 통해 칼칼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을 자랑하며, ‘백종원의 고기짬뽕’ 역시 사골추출물, 돈골농축분말, 치킨스톡으로 소, 닭, 돼지를 모두 활용해 진한 고기 육수의 맛과 은은한 불 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이마트와 CU편의점은 이번 라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큰 관심에 보답하고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3월 28일까지 빽라면 멀티팩 2팩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CU편의점은 오는 3월 31일까지 고기짬뽕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는 2+1행사를 진행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대표 일상식인 라면을 더본코리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 이번 신제품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유통사와의 긴밀한 협업과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he Korea 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