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평화기념관’서 야외오찬 및 풍물놀이 공연 관람 등 진행

지난 21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30여개국 주한외교사절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고향 충북 음성군을 방문했다.

이 행사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부부,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그리고 113개 외교공관을 대표해 주한외교단장을 맡고 있는 카를로스 빅터 붕구 주한가봉대사를 비롯한 30여개국 외교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반 전 총장 부부와 조병옥 음성군수의 환대 속에 현장에 도착한 50여명의 주한외교사절은 환영식에 이어 풍물놀이 공연 관람, 야외오찬, 반기문기념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조병옥 군수는 “각국의 외교관들께서 음성군을 방문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반기문 재단에 감사드린다. 오늘의 행사가 충북 경제를 이끌고 있는 도시 음성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반 전 총장이 10년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2017년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 귀임해 건립한 박물관으로,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시민정신과 지속가능성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반기문 재단을 통해 국제사회의 발전과 인류의 평화를 추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반기문재단 측은 올해 처음으로 주한외교관 초청행사를 가졌으며, 앞으로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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