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5일 송도 G타워에서 국제기구에 취업하고 싶은 인천 소재 대학(원)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2023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해외 주요 11곳의 국제기구 인사 담당관들이 국제기구 진출 노하우를 소개했다.

인천시와 외교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유엔사무국, 유네스코, 세계보건기구 등 11개의 주요 국제기구 인사담당관들이 참여해, 각 기구별 채용·인사제도, 주요 업무 및 국제기구 이력서 작성 방법 등을 소개했다.

2023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사진:인천시 제공
2023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사진:인천시 제공

또 사전접수자 중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현장 모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부대행사로 인천 소재 주요 국제기구 7개소는 상담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제기구 취업 희망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과장은 “우리 시는 앞으로도 인천에 소재한 국제기구들의 지원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국제기구 추가유치에도 힘쓰겠다”며 “미래의 인재들이 국제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적극적인 국제기구 유치 활동으로 2006년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을 시작으로 현재 총 15개 국제기구들을 송도에 유치했다.

지난달에는 750만 재외국민을 위한 재외동포청을 유치함으로써 천만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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