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도균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일 참석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 장관은 태국은 한국전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으로, 양국 관계가 1958년 이래 정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진전된 것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장관과 돈 쁘라맛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이어서 강 장관은 돈 쁘라맛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이 최근 새로 출범한 태국 정부의 외교장관으로 유임된 것과, 아울러 금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면서, 금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금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내실 있는 준비를 위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강 장관은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태국 정부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일관되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에도 태측의 계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돈 장관은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역사적인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환영하면서, 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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